어느덧 8월도 다 지나갑니다. 9월은 떠올리면 슬슬 2011년 생각도 나지요..
2011년 센터 사업 구상에 앞서 욕구조사를 먼저 하려고 합니다. 작년말에는 이용인의 부모님들과 몇명 의사표현이 가능한 이용인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욕구조사하고 난 뒤, 올해 사업에 반영하였습니다. 올해 욕구조사는 부모님들께도 하겠지만, 우리 이용인들의 의견도 많이 반영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그 방법이 참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화나 의사표현을 잘하는 이용인들의 욕구조사는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 이용인들의 욕구는 알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관(전국에서 유명한) 3곳을 전화해보았습니다. 그곳의 답변은 '작년에는 경증 장애인만 욕구조사했다. 올해는 고민중이다.', '욕구조사를 부모님께 한다'였습니다... 물론 이용인 부모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우리 이용인의 기호와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결국, 올해는 저희 센터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모든 이용인의 욕구조사를 해볼려고 합니다. 그림카드, 사진 등을 활용하여 욕구조사를 해볼 계획입니다. 물론 많이 어설프겠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 발전도 하겠지요~^^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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