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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랑 어김없이 휴일행사인 버스타고 나들이 다녀왔어요..  예식장에 잠시 들른후에  부산행 버스를 타려고 하자  감포행 버스를 원해 감포바다를 보고 왔어요.  바다를 보고 `바다`하고 먼저 말을 했어요.
아빠가 진우 어디 갔다와 하니 바다 하고 대답하네요.  진우한테  버스타고 어디 갔다 왔나고 물어봐 주세요.  바다 기운이 계속 남아 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