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저희 사회복지법인 2011년 정기 이사회를 했습니다. 정기 이사회에서 다루는 주요 안건은 늘 같습니다. 예 결산과 감사보고서 채택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주요 안건 가운데 주목할만한 부분은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장애인의 한 부모로서 그리고 설립자로서 자신의 사재를 기부하고 수고를 하신 대표이사님이 고심 가운데 좀 더 법인 발전을 위해 대표이사 직을 내려 놓고 모든 이사님들이 돌아가면서 이사직을 수행 하여 더 열린 법인 운영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보통의 사회복지법인이나 단체가 욕심을 부리면서 장기집권(?) 하면서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이상한 논리로서 가족, 혈연 중심으로 운영되고 족벌로 계승되어 문제를 일어키어 개인 사유화 또는 법적 문제,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저희 사회복지법인 예티쉼터는 이제 더 새로워진 열린 운영 방식의 객관적이고 공익을 위한 법인의 모습을 한층 갖추게 된 것 입니다.
저희는 벌써 부터 감사인 전문 공인회계사와 법무법인 변호사가 년 1회 공식적 감사를 위해 모든 통장과 회계서류, 행정서류를 몇일동안 모아서 하루 꼬박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하나라도 일어난다면 그분들의 명예도 실추가 되고 누를 끼치기에 모든 자료를 감사 받는 것입니다.
저희 법인이 과연 어떤 또다른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 새로운 궤도에 들어선것만은 사실입니다. 개인이 얼마를 기부했든 그것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새로운 분들에게 일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지난 10년을 뒤로하고 이제 새로운 이사님들이 새롭게 법인 사무국이 구성되면 법인 사무국장의 자리를 비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비인가 시설로 시작해서 이제 2011년이 되면서 새로 구성되는 법인이 새롭게 일하고 각 시설과 센터가 희망의 복지를 꿈꿀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 선임된 이사님은 대구의 치과의사분으로 만장 일치로 선임이 되셨고 예티쉼터의 새로운 대표이사직을 수행 하시기로 하였습니다. 대표이사 이취임식은 향후 날을 정해서 그동안 수고하신 전 대표이사님과 선임 대표이사님께서 인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저희 예티쉼터가 더 새롭게 운영되고 발전되는 모습을 기대해 주시고 그동안 무거운 짐을 지고 수고 하고 이제 대표직을 내려놓은 김옥희 전 대표이사님에게도 기회가 되신다면 인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경주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의 센터장으로 이사회에서 배예경님이 선임이 되셨습니다. 이사회때 오랜 시간 기다리시고 이사님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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