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냉동실에 넣어둔 만두가 꽁꽁 얼어 있지를 않아서 써비스를 신청했더니 수리하시는 분이 수리를 다니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엉뚱한 곳이 망가졌다고....
허~~~~~~~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수리비가 10만원이상 나온다고.. 냉동실 문짝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부품이 있을지? 그리고 명절이 끼어서... 그런 이유로 일시적으로 수리를 마친후 갔습니다.
기사가 돌아간 후 생각했습니다 진우네집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하고요.
가전제품이 망가져 수리를 받을 때면 수리기사분들의 한결같은 반응이기에 별 놀랍지도 않으니까요.
세탁기가 고장났을 땐 진우가 집어 넣은 수많은 쓰레기로 인해 모터가 망가지고하고, 비디오는 테이프 넣는 곳에 엉뚱한 장난으로 헤드를 망가뜨려서 두 개 더 산 후로는 비디오는 우리집에서 퇴출, 기상천외한 사건 사고로 수리기사님이 방문하게 만든 일들이 생기면서 가능하면 자체 해결하도록 엄마를 만능 수리공으로 만든 덕에 기사를 부르는 일은 가능하면 안 생기도록 하려고 합니다. 진우가 있는 시간 을 피해 수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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