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주말농장에서 '삼겹살파티'를 했어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맛난 점심을 먹는다는 기대감으로 얌전히들 앉아서 더위도 꾹꾹 참아가며 점심시간만을 기다렸지요. 드디어 숯불에 잘 구워진 고기는 접시에 옮겨지기가 무섭게 아이들 입속으로 개눈 감추듯 사라지고... 고기 굽는 쌤의 동작은 빠르지만 아이들의 무서운 먹는 속도는 당해낼 수가 없더군요. 쌤들은 고기 구우랴, 아이들의 행동을 주시하랴, 비워진 반찬 담으랴 정작 제대로 드시지도 못하고...근데 정말 잊지 못할 끝내주는 맛이였어요(삼겹살파티 대박). 또한 쌤들과 함께한 시간 ~감사합니다. ^^ 고생하셨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