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1인데 일단 입학할 땐 ㄹㅇ 핵인싸였거든? ㄹㅇ임 근데 반에서 진짜 거의 모든애들이 맘에 안들어하던애가 있었는데 걔가 너무 나한테 싸가지 없이 대해서 걍 싸웠거든? 그래서 걍 걔는 거의 아싸로 다니고 나는 잘 다녔음 근데 1학기 말에 그 싸운애가 어떤 착한애한테 계속 친해지려 하는거임 화장실 갈때도 같이가자고하고 양치할때도 같이 가자고 하고 그랬음 근데 내가 걔 얘기를 내 친한애 한명한테 좀 했었단 말야? 내 친한 친구도 걔 맘에 안들어했어서. 근데 1학기 말에 판이 뒤집힘 아예 걔가 핵인싸까지는 아닌데 약간 나는 아싸되고 걘 좀 인싸? 근데 약간 내 눈에 보이는건 이거임 한 2명이 날 좀 싫어하는듯 뭐 더 많을 수도 있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암튼 그 두명 중에 한명은 나랑 싸운애고 다른 한명은 좀 웃긴앤데 걔는 학기초부터 약간 시비트다시피 말할 때가 좀 있었음 내가 다른애한테 방학전에 방학 때 다이어트 할거라면서 진지하게 막 복근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거든 근데 그때 조용했단말야 그 웃긴애랑 그 옆에 친구가 들었나봄 내가 복근 말하자마자 걔네 둘이 마주보고 비웃듯이 웃는거임 그건 빼박이잖아 나 좀이라도 싫어하는거. 암튼 그런일이 있었고 개학하고 등교할 땐 다른애들한테는 다 헤이~ 이러면서 인사하는데 뭐 안한 애들도 좀 있지만. 근데 나한테는 눈길 한번 주고 걍 마는거임 . ㅈㄴ 나 혼자 싸해서 걍 자리로 갔었음 . 글고 점심시간에 나 점심 신청안했단말임 그래서 밥먹으러 갈때도 빠져서 소속감 더 안들고 지금 방과후 시간인데 공강인 애들 겁나많아서 다 우리반에서 수다 떠는데 나랑 공부하는 애만 자리에 떨어져있음.. 글고 점심시간엔 진짜 못견디겠어서 다른 반 친한애랑 놀다가 들어옴 그리구 아까 체육시간에 짝지어서 배드민턴 하는데 우리반 홀수여서 나만 남은거임 ㅈㄴ 눈치보이는데 걍 좀 친한듯 안친한듯 친한 애들 옆에 의자에 앉아서 웃긴거 같이 리액션해주고 하다가 쌤이 코치라고 붙여준 애가 내 원래 정해진 짝꿍이었나본지 걔가 내 이름 부르면서 오라그래서 또 그땐 잘 놀다가 교실로 다같이 갈 땐 또 어색하고 미치겠음. 인싸 되는 법 좀 제ㅔㅔ발 알려주셈 욕은 하지말고.. 괴로워서 걱정되고 난리임 빨리 내년이 왔음 좋겠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