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엄마 친구들이 저보면 이쁘다고 안한다고
자주 말씀하세요
저희 오빠보고는 잘생겼다고 한대요
제 결혼식때 친구분들 오셨는데 신부인 저한테는 이쁘다고 아무도 말안하고 신부오빠만 잘생겼다고 그렇게 칭찬을했대요
이날은 제가주인공인데 굳이 저기분나쁘게이런말을 왜하는지...
저희엄마가 좀 좋게말하면 소녀같아요
나쁘게말하믄철이 없는것같아요
아무리딸이라도 기분상할까봐 조심할수있잖아요
전그나마
나름 자존감은 높은편이라 기분만 나빴는데
계속들으니 짜증나네요
심지어 오늘은 또 같은 소리를 하시며
맘 왈 너랑 나랑닮았단다
저 왈 그런데? 왜 기분나빠?
맘 왈 기분이 나쁘지 너한테는 이쁘다고 안하는데 너랑 닮았다니 기분 나쁘지
라고하십니다.
어제는 친구분을 차에 태워드렸는데 제 아들하고 사위가 잘생겼다고 햇답니다.
너는 이쁘다고 안하드라 라면서요.
추가로
친구중 한명이 엄마 없는줄알고 누구딸 안이뻐 하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ㅡㅡㅋ오늘 갑자기 그얘기를 하시더군요.
이쁘다는소리는마니못들어봤어도
안이쁘다는소리는 직접적으로 처음들어서 충격이었습니다.
엄마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있는분입니다.
나정도믄 이쁘지 안그러냐?
라고 종종 얘기하거든요.
어떻게해야 엄마의 외모공격에서 벗어날 수있을까요
화를 내도 짜증을 내도 항상 그자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