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성형수술 앞두고 너무 기분 나쁘게
수술 일정이 취소가 돼서 하루 종일 울다가
이렇게 판에 남기게 됐네요...
저는 대학교 때 부터 쌍커풀이 생길락말락 그래서
살 좀 빠지면 생기겠지 하는 생각으로
(부모님 2분이 다 쌍커풀이 진하심)
기다렸는데 30을 앞두고 결혼 생각도 있어서
이번에 추석 연휴가 마침 길어서 여유 있으니깐
눈을 찝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수원에서 쌍커풀로 유명한 병원들
돌다가 이상*에서 수술을 하기로 날을
잡고 예약을 하고 왔었습니다
수술을 일주일 앞두고
수술 동의서 작성하러 갔는데
동영상 하나 틀어주더니 다 봤으면
동의서에 싸인하는 란에 다 싸인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는 영상에 안 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을 듣지 못 했다고 했더니
걱정말고 다 싸인하라고 하시더군요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오래 하신 분이니깐
믿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동의서를 작성하고
원장님을 만나 수술 후 모습을 잡아 주시려고
하더군요
원장님이 제 눈을 보더니 저번에는
80점이었는데 오늘은 왜 70점이냐고
하면서 이제 와서 상안검(눈썹밑을 절개해서 눈꺼풀을
당겨 올리는 수술. 눈썹 아래로 흉이 남으며 멍도
심해서 오래감. 매몰보다 4배 비쌈)을
해야 되는 눈이라고 그러면서 이야기를 하시면서
오늘 저는 70점도 안 되는 수준이라면서 평가를
하시더니 본인은 60점 밑으로는 수술을 안 한다고
당당히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때 1차로 기분이 나빴지만 그래도
이 쪽으로는 유명하신 분이고
원래 성격이 그러신가보다 하면서
저번에 상담했던 내용이랑은 다르다
그 땐 매몰법을 하기로 해서 저는 그대로
매몰법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했더니
원장님은 매몰은 하지말고 상안검이랑
앞트임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상안검이나 앞트임은
멍이나 수술 자국이 오래 남아서
5일 뒤에 출근해야되는 저한테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더니 (직업 특성상 얼굴을
계속 내비치는 서비스직이라 그런 모습으로는
출근이 어렵다고 설명함)
그럴거면 왜 급하게 지금 수술을
하냐고 성질을 내시면서 나중에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본인은 상안검 아니면
안 한다는 식으로 나오셔서
제가 이 병원 후기를 봤는데 수술 후 붓기나
자국이 오래 가는 것 같고 멍도 심한 것 같더라
그리고 부작용으로 눈이 감기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라고 얘기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내가 아니라는데 도대체 누구 말을 듣는거냐고
그러시면 윽박을 지르면서 혼내는 말투로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상담 받았던 내용이랑 다르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저보고
이건 권유하는거라고 말하길래
제가 느끼기엔 권유가 아니고 강요 같으시다고
그랬더니 제 차트 종이를 팍! 던지시더니
됐어 수술 안 해 라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런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 이 업계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게 안 믿겨지면서
제가 발품 팔았던 시간과 이런 사람한테
상담비까지 내고 시간을 헛으로 낭비했다는게
참 억울하고 허탈하더라구요
직장인이라서 이번 추석처럼 긴 연휴를 또
기다리고 또 발품을 팔아서 병원을 알아볼
시간을 허비해야 된다는 게 참 그렇지만
이런 사람한테 제 눈을 안 맡긴게 다행으로
여겨지네요 저처럼 상처 받는 분이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남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