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와 필름으로 부호가 된 조지 이스트만회장은 유명한 코닥회사 창업자이다. 조지 이스트만 회장은 아주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었기 때문에 극심한 가난 속에 자랐다. 어머니가 남의 집 파출부 노릇을 하면서 조지 이스트만과 여동생 둘을 키웠는데 그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남의 집 파출부로 일하러 갈 때에도 아이 셋을 맡아 줄 사람이 없어서 늘 데리고 다니면서 일을 하였는데 어린 조지 이스트만의 기억에 남은 것은 잠시도 쉬지 않고 남의 집 마루를 닦고 빨래를 하는 어머니의 근면한 모습이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우리가 남의 집 파출부를 하든지 공장에서 일을 하든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든지, 우리에게 주어진 일이 어떤 일이든지 간에 우리에게 맡겨진 모든 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이다" 라는 말을 늘 하셨다고 한다. 그 말이 가슴깊이 남아 조지 이스트만은 막노동이든 무슨 일이든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전력투구 하였다고 한다.
마침내 조지 이스트만 회장이 어머니께 배운 교훈은 '게으른 사람은 수백만 번의 기회가 와도 그냥 다 흘려버린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남에게 시키므로 인해 나중에는 자기 손으로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 이후 조지 이스트만은 삶을 사는 동안 게으른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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