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복입니다

고난은 복입니다

2003년에 간행된 출판물 중에 많은 청년들에게 도전과 감동을 주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추천을 받은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지선양은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0년 7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늦은 시간 승용차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때 발생한 화재로 인해 온몸의 55%가 3도 화상을 입게 되었다. 그리하여 7개월 동안 무려11차례 수술을 받고 지금은 다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많은 기자들이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취재하기 위해 그녀와 대면한 후 대부분 놀라워했다. 그녀는 무서운 화상으로 인한 변형된 얼굴과 몸을 가지고 살면서도 밝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지선양이 이렇게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극심한 고통의 순간에도 그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때문이었다.
 
그녀는 이렇게 고백한다. “누구에게나 고난은 있습니다. 제가 당한 일이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그 고난을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때로는 고난 자체가 가장 큰 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의 제 얼굴과 짧아진 손가락들, 병원에서 보낸 수많은 낮과 밤들을 통해서 그 삶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난은 복이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을 통하지 않고는 배울 수 없고 가질 수 없는 열매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저는 이제 알 수 있습니다.”라고 이지선양은 고백한다.

성경 야고보서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도리어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 시험은 부족함이 없게 하려하시는 하나님의 복의 통로이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빌리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