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7월호 가이드 포스트에 실린 실화이다.
시카고에 사는 토마스 학개는 문제가 있는 회사들을 찾아다니면서 회사를 살려내는 전문가였는데 하루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쳐있는 거대한 체인회사인 IGA(식료품자영업자연합회)의 회장인 딕 해리슨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게 되었다.
파산직전까지 몰려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는 중역들 앞에서 이렇게 말을 시작했다. "여러분 파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잠시 없는 것뿐입니다. 이 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를 때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함께 무릎 꿇고 그 분 앞에 기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이야기를 들은 중역들은 도대체 저 친구가 경제 전문가가 맞기는 한가, 우리가 목사를 모셔온 것도 아닌데 어떻게 된 일이야 하면서 한순간 의아해했다. 하지만 절박한 상황 앞에 어쩔 수 없어 한 사람 한 사람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때 토마스 학개는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이들이 현재 직면한 위기 너머에 있는 비젼을 보게 하옵소서. 이들이 자신들과 자신의 책임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주님께서 더 많이 신경을 쓰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주시옵소서."
그 기도가 끝난 후 각자 경험과 지혜를 한데 모아 의논하고 노력한 끝에 이 체인회사는 곧 그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다. 그리고 몇 년 후에는 미국의 50개주와 캐나다 각주에 3,600여개의 가맹점을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세계22개국 곳곳에 가맹점을 가진 거대한 회사로 발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