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문화공동체가 지난해 실시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장애청년 인력개발사업’의 교육모습. ⓒ장애여성문화공동체
장애청년 6명 대기업 취업
핵심인재 양성 장애청년 인력개발사업 결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03-20 13:37:40
장애여성문화공동체(대표 김미주)는 지난 2007년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장애청년 인력개발사업’을 운영한 결과, 장애청년 6명이 금융권을 비롯한 대기업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공개집합교육을 실시해 총 10명의 핵심인재를 선발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그룹컨설팅 교육과 전문컨설턴트에 의한 일대일 취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참가자 중 6명이 (주)벽산그룹, 대한항공, SC제일은행(인턴), 씨티은행(인턴), 티멕스소프트, 금융감독원에 각각 고용됐다. 다른 4명 중 1명은 구직활동을 하고 있으며, 2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대학교 재학 중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적합한 직종을 찾아내고, 개인의 역량과 능력, 인생 계획을 고려한 취업컨설팅을 통해 취업과 함께 장기적인 경력관리를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장애여성문화공동체는 “단순한 취업상담과 알선의 차원을 벗어나 장애청년 개개인에게 맞는 경력개발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향후 정부와 대학에서는 장애청년들을 경쟁력 있는 인력으로 바라보고 인적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정문화된 경력관리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청년들도 대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여성문화공동체는 오는 25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장애청년인력개발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원희 기자 (
jwh@able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