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임용 확대하기 위해‥8월 말 공고 예정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채용시험의 공고가 8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을 확대하기 위해 특채를 도입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공무원임용시험령을 지난해에 개정한 바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국가직 7·9급 공채시험에서 선발예정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구분해서 선발해 오고 있었으나 대부분 경증장애인(83%)에게 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에 재직중인 중증장애인 공무원(13%)도 전체 중증장애인 인구(38%)에 비해 낮은 실정임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제도적으로 지원, 특정 직무에 대해 그 직무 수행에 적합한 중증 장애인만 시험에 응시하게 하는 방법으로 특별채용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중중장애인 대상 특별채용시험 실시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의 채용 수요조사 및 채용가능 직위에 대한 직무조사를 5월~7월중 실시하였으며 8월 말에 중증장애인 공무원 특별채용시험 공고를 한 뒤 10월~12월에 특별채용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 장애인 응시자에 대한 편의 제공 서비스 적용 대상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편의제공 내용도 다양하게 했다. 이에 신청자 수도 2007년 94명에서 올해 249명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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