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구픽할 심경이 아닌지 으르렁거 리는 소리를 섞어가며 불쑥 말했다. “파티를 탈퇴할생각이냐，리파?” 아무래도 상당히 기분이 나쁜 모양이었다. 그런 시구르드에게 잠깐 알룬까지 갔다 오는 거라고 설명해 다독일까 잠시 생각했으나，어쩐지 만사가 귀찮아졌다. 그리고 정신이 들었을 때, 리파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응……，맞아. 돈도 제법 모였으니, 한동안 부담 없이 즐겨 볼까 해서” “이기적이군. 다른 멤버들에게 민폐란 생각은 못해봤나?” “뭐……, 이기적……?!” 이 말에는 리파도 발끈했다. 지지난번 듀얼 이벤트에서 격전 끝에 시구르드를 물리 쳤던 리파를 시합 후에 스카우트하러 왔던 것은 다름 아닌 그였다. 그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