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정확하게 입에 물었다 에바롱고리아비키니을 기댄 채 한쪽 다리를 구부린 무릎위에 오른 팔을 걸치고 책을 들고 있었다. 그리고 시선을 살짝 아래로 향하고 한손에 들려 있는 책을 보고 있었는데 집중해서 읽고 있는지 그녀에게는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 맑게 갠 하늘에서 아름다운 마법의 불빛 같은 달빛이 서연을 비추고 있었고 가끔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봐 옷과 머리를 흔들고 지나갔다. 달 빛을 가득 메운 방안에는 움직임 없이 한 남자에게 시선을 두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과 조용히 책을 읽고 있는 서연의 모습으로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한참의 시간동안 그녀는 그러한 모습을 시선을 고정 시킨 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고 조용한 방안에서는 이따금씩 서연이 넘기는 책
